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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민채네사과 수확이 다가왔습니다. 그 어떤 한낮의 강렬한 온기도 민채네 사과밭 꼭대기의 바람과 서늘한 기온앞에 맥을 못추던 예년의 여름을 기억해요. 여름의 한 가운데서 몇일정도 "오늘 더운날이구나~" 하고 계곡으로 발담그러 총총 다녀오면 여름이 마무리 되었었어요. 정말. 그런데 올해는 - 식사준비하는 조리대앞에서 엄마가 말했습니다. "에어컨을 사야겠어, 그리고 주방에 둬야겠어." 하고요. 정말 더운 여름입니다. . 이곳도 저곳도 더웠던 올해, 곳곳에서 힘겹게 여름을 나셨을 민채네 벗님들께 안부를 전합니다. 더위에도 - 그 무엇에도 건강하셨기를, 그리고 지금도 건강한 웃음을 나누는 여름 밤이시기를 기도해요. 안녕하셨지요? ^.^ ----- 얼마전 아빠의 예초기가 운명을 달리했어요. (** 풀을 베는일에 사용하는 기계예요. 빠른속도로 움직이.. 더보기
2015년도 부사사과 현황입니다 (16.06.02) : ) 민채네 사과에  새로운 소식이 생기면,  민채네사과 홈페이지에 공지를 띄우면 좋겠다는 연락이 옵니다. 아빠에게서요.   쑥쓰럽고, 미안해하는 말투로  " 고마워요~ "  하고 맺으시는데,  카카*톡으로 주고받을때면 하트를 함께 쏘아주기도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전할까, 생각을 정리하기만 하면 - 그 다음부터는 참 쉬운 일인데 처음엔 쑥쓰럽고 부담이 되었었어요.   '민채네 농부가 올려주세요' 하면, '민채네 민채가 해줘'하는 아빠에게   : ^ (    이렇게 샐쭉한 표정도 지었었던것 같아요.      흠. 하면서. ㅎㅎㅎ 제 밀당의 기술 덕분에 저희 아빠는 " 고마워요~ " 하는 기술을 습득하시게 된 것 같아요..  (죄송)     ㅎㅎㅎㅎㅎ 그런데 이렇게 편안하게 글을 올리고 -   이 땅.. 더보기
2015 민채네 부사사과 현황입니다 (2016.5.30 현재 주문 상황) 봄의 끝자락에서 여름의 열기를 느낍니다.더위가 일찍 찾아온 날씨에도 벗님들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 *^^*민채네 과수원에선 사과나무마다 귀여운 사과들이 주렁주렁 자라나고있어요.사과 사이사이로 불어오는 푸른 바람을 맞으며아 - 이 바람을 저장해두고 필요할때 꺼내 쐬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고 상상하며 여름을 시작하는 중입니다.  ** 2015년 부사사과 중에서 14과 (큰사과) 와 작은사과가 품절되었습니다. 지난 달 말 13과와 어린이 사과 품절 소식을 전해드린지 꼭 한달 만입니다. 사과 수확량이 많아서 고민했던 경험이 적어 ㅎㅎㅎㅎ 올해, 이 많은 사과, 정말 판매할 수 있을까  했던 염려가 무색하게 민채네를 찾아주시는 끊임없는 걸음에, 13,14과 와 작은사과, 어린이사과 판매를 마치고  중간크기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