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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채네 소식

2016년도 민채네 '부사사과' 가격 안내합니다.

 

여름과 가을 사이 지나간 태풍과 여러차례 지진,

작년에 맞은 물대포의 고통이 슬픔이 되고, 또 다른 고통으로 이어지는 시간과

여전히 깊어지는 노란빛의 슬픔...

 

올해의 더위를 벗어나며 우리가 함께 겪어낸, 겪고있는 시간속에서도

건강하셨기를, 그럼에도 행복하셨기를 기도해봐요.

모두, 안녕하셨지요?

 

*

"가을은 가을은 노란색, 은행잎을 보세요~ 그래그래 가을은 노란색 아주예쁜 노란색"

 

민채네 사과밭의 노란 사과나무 몇그루도 해마다 노란 가을을 선물해주어요.

몇 알 안되는 그 노란 가을은

성당에 가져가서 함께 나누어 먹기도하고, 가족과 나누기도하고

방안의 향기를 위해 냄새잡는 사과로 쓰기도합니다.

 

몇 주전 성당에 가져갈 노란 사과를 씻는 아빠를 돕는 손시려운 주말 아침이 있었어요.

저는 동글동글 굴리고 흐르는 찬물에 휘휘 한번반 정도 헹군후에

노란 트레이로 쏙 옮겨닮으며 '일손 덜기'의 기능에 충실했는데요,

 

"정성껏, 정성껏!! " 하는 씩씩한 나무람이

찬 공기와 비몽사몽한 마음의 고요를 깨고 들어왔습니다.

 

"나누는 사과에는 마음을 한 번 더 담고, 더 정성껏" 

"문제는 사과를 씻는게 아니라 사과를 깨끗하게 예쁘게 씻는게 중요하다는 거야" 이어지는 말에 -

단지 시간을 내어 돕는것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중요함에대해 생각해 보았어요.

 

지난 주말 저의 공간으로 엄마가 마련해둔 방에서 노란 사과를 마주하고

노란사과 닦던 아침이 생각났습니다.

노란 가을이 되면 마음을 한번 더 기울이게 될 것같아요.

 

*

 

민채네 사과밭은 이제 빨간사과 '부사'의 계절을 준비합니다.

홍로에 비해 상콤 새콤한 맛이 강한 부사는 민채네 사과 농사의 주요 목이예요.

홍로보다 크기가 작은 부사지만 병에 강한 단단한 사과며

'사과'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상콤한 맛이 가득한 늦가을 수확 품종입니다.

 

올해 부사사과는 11월 4일 (첫째 금요일)수확할 예정입니다.

수확과 선별과정을 거쳐 11월 둘째주부터 발송이 가능하리라 생각되어요. :)

시월의 멋진 날들의 바람과 해를 짱짱하게 머금고 수확될 맛있는 부사사과를 기대합니다.

 

 


 

2016년도 민채네 부사사과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격은 작년과 동일하며 12-13과의 가격은 5키로 5만원으로 조정 (-3000원) 되었습니다. 

(김영란법을 지지하고, 건강한 변화를 기대합니다. ㅎㅎㅎ) 

 

 5Kg

 12-13 과

50,000(품절)

 14 과

45,000원(품절)

 15-16 과

40,000원(품절)

17 

35,000원(품절)

18-19 

33,000원(품절)

 20-21 

28,000원(품절)

 

 

10Kg

  24-26과

100,000원(품절)

 28 과 

87,000원(품절)

  30-32과

77,000원(품절)

34 과

67,000원(품절)

  36-38과

63,000원(품절)

  40-42

53,000원(품절)

44과

45,000원(품절)

46-48(작은사과)

40,000원(품절)

50-58 과 (어린이사과)

35,000원(품절)

◆  흠사과 10kg 43,000원(주문가능)

◆ 모든 가격에는 택배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주문은 이 페이지 아래에 댓글로 남겨 두시거나 전화, 문자, 카카오톡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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